대구시체육회가 지역체육 진흥을 위한 재정자립 방안으로 3백60억원 상당의체육기금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대구시체육회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대구체육을 재중흥한다는 취지하에 대규모 체육기금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시체육회의 기금조성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99년까지 5년간 대구시의 특별보조금, 지역 기업인 성금, 체육회 회장단 찬조금, 수익 사업금, 이자수입등을 통해 3백56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것.
이를 위해 시체육회는 대구지역의 기업체장, 시유관기관의 체육계인사등 10여명으로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기금조성을 내역별로 보면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지역기업인들로부터 25억원의 성금을 모으고 사격장부지 매각금 20억원을 환수하는 등으로 66억9천여만원을 적립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99년까지 4년간 대구시로부터 매년 50억원의 특별보조금을 지원받고 95~99년간 매년 체육회회장단으로부터 3억6천만원의 찬조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그러나 대구시체육회의 이번 사업은 지난 93년 경북체육회가 기금조성사업을시도했다 연기한 선례가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성공여부가 불확실하다.실제로 대구시가 2백억원의 지원을 약속해놓고 있으나 대구시의 현 재정여건상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 오는 6월의 4대선거후 취임하는 민선대구시장과 새로 결성되는 대구시의회의 의지에 따라 지원방침이 변경될 소지를 안고 있다.
한편 경북도체육회는 2년전 1백66억원 기금조성안을 3백억원대로 확대하는등보완, 내년부터 재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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