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위장회사를 차려 해외취업광고를 낸 뒤 취업희망자들로부터 받은 각종 재정보증용 서류를 이용, 취업 희망자들 명의로 고가의 승용차를 구입, 이를 되팔아 현금을 챙긴 대경산업(대구시 수성구 범어3동 범어타워)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위장회사인 대경산업이 중국 취업자모집 광고를 낸 뒤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재정보증 서류등 10여종의 서류를 받아 이를 이용해 6천여만원대의 자동차를 구입, 이를 되팔고 잠적했다는 것. 경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사기 규모는 브로엄승용차등 모두 4대이나 취업서류를 낸 사람이 50여명에 달해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피해자 변모씨(38·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경우 지난달 15일쯤 취업광고를보고 대경산업에 주민등록증·인감도장·주민등록등초본 등을 접수시켰으나,지난달 25일 자동차를 구입하고 할부금을 내지 않았다는 대우자동차의 독촉을 받고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변씨는 자신이 접수시킨 서류에 또다른 취업 희망자 2명을 보증인으로 대우자동차 평리영업소에서 브로엄 승용차를 할부로 구입한 것으로 돼 있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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