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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다리위 사고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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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가 없는 지점에서 중앙선 침범이나 맞은 편 차량의 불빛으로 방향감각을 잃은 운전자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고속도로상의교량이나 오픈구간등에 중앙분리대 설치가 시급하다.특히 경부고속도로 전체 교량(길이 1백m이상 장대교기준) 36개중 22개가 있는 경북도내의 경우 매년 수십건의 교통사고가 이부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지난해 사망자만 20여명에 이르러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교량 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할 경우 다리가 분리대의 하중을 이길 수 없고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찰의 중앙분리대 설치요구를 묵살하고 있어 사고예방에는 뒷전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16일 새벽 일가족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김천시 신음동 신음교 위 교통사고도 다리위에 중앙분리대가 없어 대형사고를 유발했다는 교통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장대교 뿐만 아니라 길이 1백m이하의 작은 다리위에도 중앙분리대가 있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천 대창교에서도 승용차가 중앙분리대가 없는 중앙선을 넘는바람에 운전자가 숨지는등 올들어서만 13명이 이런 지점에서 목숨을 잃었다.교통사고사망자 절반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런 점을고려, 올해초 다시 한국도로공사측에 중앙분리대설치요구를 해놓고 있으나아직 회신을 못받고 있는 상태다. 중앙분리대가 설치안돼 있는 경부고속도로김천시 아포면 비상활주로구간(4㎞)은 그동안 전국 최다교통사고 발생지점으로 악명을 떨쳐 오다 지난2월에야 도로공사측에서 중앙분리대 설치작업을 시작했다.

경북지방경찰청관계자는 "중앙분리대가 없는 지점에서 유독 교통사고가 많은것은 맞은편 차량의 불빛으로 운전자들이 시야를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시멘트 분리대가 아닌 가드레일 정도라도 설치해야 교통사고가 줄어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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