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메이저리그 오늘 팡파르

세계 야구팬의 이목이 집중된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26일 새벽(한국시간)내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플로리다 마린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대장정에 오른다.메이저리그는 28개 팀이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로 각 14팀씩 갈려 팀당144게임을 치르고 각 리그 수위결정전과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7전4선승제의 월드 시리즈로 이어진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파업으로 시즌 개막이 3주정도 늦어지는 바람에 팀당경기수가 당초 162게임에서 144게임으로 18게임 줄었고 경기 일정도 상당히 빡빡하게 짜여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장기간 파업을 거치면서 재정적자를 견디지 못한 가난한구단들이 팀의 기둥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고 부유한 구단들은 이들을 흡수해전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올 시즌 기대되는 가장 큰 기록은 칼 립켄(볼티모어 오리올즈)의 연속경기출장기록 작성 여부.

립켄은 지난 82년 입단당시부터 지난해 파업직전까지 2,009경기 출장기록을 세워 난공불락으로만 여겨지던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영웅 루 게릭이 지난 25년부터 36년까지 15년간 작성한 2,130경기 연속 출장기록에 121경기차로 육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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