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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경북구간은 마의 길 대형윤화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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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경북지역 통과구간이 구조적 결함 또는 안전시설 미비로 교통사망사고가 집중 발생하는 '마의 구간'인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경북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전국 구간중 시설보수를 필요로 하는 곳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대형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20일부터 22일까지 도로교통안전협회 경북지부와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사등 교통전문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고속도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모두 42개지점에서 중앙분리대, 미끄럼 방지시설등 시설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판명됐다는 것.김천시 아포면 비상활주로의 경우 이동식 중앙분리대가 설치도되지 않은데다도로옆 활주로에 불법주차가 근절되지 않아 지난해만 6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돼 분리대및 영구적인 주차방지시설이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고갯길이며 도로가 좌우로 굽어 교통사고가 매달 6건가량 발생하는 연화재(2백78㎞지점) 구간은 단기적으로 미끄럼방지시설 설치를, 장기적으로는 도로구조변경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이밖에 △봉산간이 정류장(상행선 2백20㎞지점)의 주정차금지판 미설치 △서울기점 하행선 2백54㎞(구미 톨게이트부근)급커브지점의 우로굽은 표지판및 도로선형 유도표시 미설치 △대창간이 정류장(하행선 3백24㎞)지점의 중앙분리대및 무단횡단금지 팻말 미설치 △20여개지점의 가드레일및 충격방지시설 미설치등으로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경북구간내 9백8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전국구간 교통사고 3천6백63건의 26%에 불과했으나 사망자는 전국 3백80명의 46%인 1백77명으로, 경북구간의 대헝사고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최정암·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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