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에 농산물의 통상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농수축산물 수입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1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미국산 농수축산물 수입액은 7억8천3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8천5백만달러에 비해 61.4% 급증했다.미국산 농산물의 수입비중은 전체 농산물 수입액 23억2천만달러의 33.8%에달해 작년 같은 기간의 25.0%보다 8.8%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작년 1.4분기중 중국산 농산물의수입액은 2억8천5백만달러로 전체의14.7%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1억9천2백만달러로 8.3%를 점유하는데 그쳐 6.4%포인트 감소했다.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한 것은 그동안 중국에서 주로 들여오던 사료용옥수수의 수입선을 미국으로 바꾼데다가 양파,오렌지 등을 새로 수입하는 것등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미국산 담배(궐련)수입이 지난해 9백50만달러에서 올해 2천8백60만달러로 3배가량 늘어났고 작년에 도입하지 않았던 양파도 5백20만달러어치가 들어왔으며 오렌지, 우지, 치즈 등의 수입도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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