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날 낳아 금줄 치실 때, 일품으로단아하게 꼬아 나가셨을 왼새끼의 맵시처럼
참 일품으로
어기차게 세월을 꼬아 올린 등나무여
한 세월을 저토록 허벅지게 꼬아 올려서
무성하게 피워낸 등꽃이 예사롭지 않은 날,
내 오늘은 첫 아이 얻고 왼새끼를 꼬네
등나무 그늘에 앉아 왼새끼를 꼬지만
어설프네, 금줄로선 아무래도 어설프네
▨약력
△1957년 영천 출생 △창작과 비평'으로 작품활동 시작 △민족문학작가회의회원 △시집 '식민지와 농민' '숨어서 피는 꽃' 출간

































댓글 많은 뉴스
TK는 "왜 광주냐" 했는데, 반도체 품은 전남광주, 실은 토허제에 한숨?
李대통령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다"…연임설 재차 일축
우크라, "北포로 이송 비공개 합의? 한 적 없어"…李대통령 주장 '정면반박'
"모르면 닥쳐라"vs"닥치고 설명"…與내부서도 DMZ사고 대응 '이견'
형사사법체계 혼란 낳은 李, 국방·안보도 흔들어…국민은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