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을 간략하게 밝혀주십시오.▲전수봉후보=경산은 기후나 여건을 보면 잘 살수있는 도시인데도 기반조성이 되지않아서 지역발전의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이재기후보=경산의 자존심을 지키고 재원을 확보해 앞서가는 경산을 만들고 불편한 민원업무를 개선시키기위해 나섰습니다.
▲신의웅후보=93년 시장재임시시정에 경제와 경영마인드를 도입했습니다.경산을 도시다운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재찬후보=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의 경험을 고향발전에 헌신하려는 각오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최희욱후보=앞으로 경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려면 전반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펴야합니다.
▲김치곤후보=시의원을 지내 경산의 모든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공무원들이말만하지 일은 제대로 진행되지않는 상황에서 그럴바에는 내가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박후보에게 묻겠습니다. 민자당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많았던 것으로 듣고있습니다. 공천배경과 공천과정을 설명해주십시오.
▲당직자들이 후보자간 투표를하려고 했는데 골이 깊어질까 우려한 지구당위원장(이영창의원)이 지명을 했습니다.
-공천잡음으로 인한 공조직 분열은 없습니까.
▲그걸 방지하기위해 경선을 붙이지 않았는데 다만 탈락자들의 저항으로 다소 탈당자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최후보는 경산시장재직시나 정책보좌관으로 있을때에도 공천이 내정되었다고 할 정도였는데 갑자기 경선과정을 거치지도 않고 탈당한 것은 무엇때문입니까.
▲시민의 민의에 바탕을 두고 민자당공천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4월12일 위원장이 지구당당직자 3백명을 문화원에 집결시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구당고위당직자와 박후보와 저등 10명이 만났습니다. 위원장은 박후보가먼저하는 대신 나에게 시의장직과 다음 3년후에 시장출마를 제의했습니다.나는 그자리에서 반발했고 이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이재기, 김치곤, 전수봉 세후보에게) 행정경험이 전혀 없는데 시장으로 적임자라고 봅니까.
▲전=그런 자질은 관심이 없습니다. 도의회에서 예결위원장도 해봤고 행정은충분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시장은 깨끗하고 도덕성이 있으며 건강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한 실적이있어야하며 행정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이런 조건을 다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시장자리는 행정공무원을 뽑는 게 아닙니다. 시의장으로 있어봐서 예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고있습니다.
-신후보는 지난 93년 경산군수를 물러난 것이 영종도에 있는 땅때문이라는소문이 나 있습니다. 해명을 하신다면.
▲나보다 더 청렴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공직생활보다는 유산을많이 받았습니다. 86년에 영종도 인근에 있는 땅8백평을 샀지만 88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 땅 8백평은 지금도 묶여있는 못쓰는 땅입니다.-박후보가 공천을 받은 것은 지난 총선에 대한 보답으로 알고있는데.▲그당시는 선거에 개입할 수 없었고 우리가 관심있게 봤을 뿐입니다. 직접개입한 바는 없습니다.
-최후보는 주민등록이전 사건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난 1일 오후2시부터 후보자 교육이 있어 시장실에 갔더니 주민등록을 옮겼다는 얘기를 해 알았습니다. 이는 어떤 사람의 의도적인 장난으로 볼 수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나를 음해하려는 의도가 있는것 같은데 이러한 일이 더이상있어서는 안됩니다.
-경산이 대구위성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돼있습니다. 경산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김=경산은 교통의 요충지이며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선비정신의 땅입니다.경주와 관광벨트를 연계해야 합니다.
▲최=경산은 경산, 하양, 자인권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대구와는 뗄수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풀것인가가 관건이 되겠지만 시민의 요구에 따라 시민의 이익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박=세계제일의 학원도시로 육성시켜야합니다. 대구의 위성도시로서 학원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명문고를 육성해야합니다. 또한 도로교통망을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합니다. 대구~경산간 전철을 확장하고 경산~하양간 도로도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신=대구광역시 경산시로 되지않으면 비전은 약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행정자체를 환경과 교통등광역행정으로 다뤄야합니다. 학원도시라고 하지만 말만 학원도시입니다.
▲이=경산, 하양, 자인권이 조화롭게 발전해야합니다. 대구와 연계해 지하철과 버스노선을 확장하는 등 여러 당면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합니다.▲전=경산포도를 가공할 탄산음료공장을 만들어야하고 시장이 할 수 있는 모든 한에서 규제를 풀겠습니다.
-행정구역개편때 하양와촌이 제외되면서 반발이 컸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민선시장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이=시장이 되면 거름없는 시민의 진정한 소리를 들어 대구편입을 희망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소리를 들어 해결해주는 정책을 펴겠습니다.▲신=대구광역시로 경산이 편입하는 것이 살길입니다.
▲박=편입문제는 보통문제가 아닙니다. 자치시대에는 시민의견을 파악하여그에 따라야 합니다.
▲최=시민들의 뜻이 그렇다면 대구시에 편입되는게 옳습니다. 그러나 경산의이익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경산의 자존심을 찾아야 합니다.▲김=대구광역시에 경산이 들어가는 것에 불만이 없습니다. 대구시에 편입될때 경산은 급격히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민의를 수렴하는 것이 관의 임무입니다.
-박후보와 최후보는 용성국교1년 선후배사이이고 경산군수직을 이어받을 정도로 경력이 비슷하신데 서로 다른 차별성이 있다면.
▲박=학력이나 경력에 차이가 있을 것이고 씨족기반에 차이가 있습니다.▲최=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학으로 공부해 서민들의 고달픈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저의 지지층은 서민층과 젊은 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후보는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경산출신이 아니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보이는데.
▲신=시장이란 자리는 문중대표도 씨족도 학교대표도 아니라 주식회사 경산을 이끌고 이익을 나눌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선거의 당락은 무엇으로 결정될 것으로 생각합니까.
▲김=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야하는데 시민들의 판단에 달린 것 아닙니까.▲최=인물과 추진력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입니다.
▲박=단체장만큼은 정치적인 자리가 아닌만큼 지역주민들을 윤택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만큼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신=비전있는 경산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있느냐 여부에달려있습니다.▲이=지역에 대한 봉사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평소 시민들과 늘 함께 했던사람이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
▲전=어디까지나 평소 도덕성을 잃지않고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을 지지해 주지않겠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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