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선거 개표결과 대구시 구청장 투표에서 오랜 행정경험의 전직구청장등 유력인사들이 참패한 반면 40대 전문직업인과 전직군청과장, 정당인등의 구청장당선등 돌풍이 몰아쳤다.남구청장 당선자 이재용씨와 북구청장 당선자 이명규씨는 각각 경북고와대구고를 졸업한 치과의사와 변호사등 41세 동갑의 전문직업인. 이들 모두민자당이 절대 우세하리라던 선거관계자들의 예측을 뒤엎고 무소속 돌풍을일으키며 나란히 구청장 입성에 성공했다.
이재용씨는 서울대 재학시절 운동권에도 몸담았었고 지난12년동안 대명동에서 치과의원을 개업, 5만명의 환자를 접촉해온 젊은 야심가. 대구환경운동연합과 고속철도지상화반대 시민단체협의회등의 집행위원장을 맡는등 사회개혁운동에 앞장섰다.
달성군수 당선자 양시영씨(51)는 2달전까지만해도 달성군 도시과장이었고두성주택 부도사건과 관련,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당사자. 김석원 전 쌍용그룹회장의 전폭지원을 받는 지역내 거물 상대후보를 물리치고 민선군수가 됐다.
동구청장 당선자인 자민련 오기환후보(62)는 72년 통일주체 대의원으로 선출된 뒤부터 신한민주당, 통일민주당, 민자당등에서 정당활동을 해온 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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