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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지방선거 이후 지역 주민들간 반목이 심각한 양상을 보이자 도·시군등 지방자치단체가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단합대회를 잇따라 여는등 지역민 화합분위기 조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특히 일선 시군에선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 대부분이 지역 지도층인사로 이들의 비협조가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낙선자 위로성격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지역간·계층간 갈등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별로 문화·체육·예술 행사 등을 통한 주민 화합행사를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방침에 따라 경북도는 1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6·27지방선거 출마자전원을 초청하는 대대적인 주민화합대회를 가졌다.

경북도내 사회지도층 인사 1천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김천시 도의원 낙선자 박시하씨(55·전도의원)는 "이제 모두 승리의 흥분과 좌절의 충격에서 벗어나 오직 내고장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시군별로 주민 화합 다짐대회·군민 위로연등이 잇따라 이달중적어도 도내서 20여차례 이상 개최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5일과 10일 2차례에 걸쳐 출마자·선거 종사원이 참석한 가운데시정 발전 토론및 화합잔치를 개최했으며 구미시는 8일 주민 3천여명을 문화예술회관으로 초청,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또 상주시는 지난달 30일 지역 시·도의원 당선자 31명을 초청, 낙선자 공약을 적극 수렴해 시정 추진에 반영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봉화군도 후보자간 갈등해소를 위한 당·낙선자 간담회를 이달 중순 개최키로 했다.이같은 주민화합대회 러시에 대해 일부 지역인사들은 이같은 모임이 민선자치단체장의 자기 과시성 행사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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