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이 동해 남부권의 교통의 요충지요, 사통오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있으나 오히려 이런 지리적 여건때문에 시가지의 교통병목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공직생활 31년의 정재균 영천시장은 영천의 구석구석을 손금보듯이 훤하게꿰뚫어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우선 교통체증에서 오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는것을 시정의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
지금 강변도로가 건설되고 있으나 이것은 임시 방편일뿐 근본적인 방안은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이미 건교부와 국토관리청에 의해 계획되고 있는영천 북부우회도로를 조기에 착공, 포항등지서 시내로 통과하는 대형 화물트럭의 우회도로 이용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야겠습니다
정시장은 길이 20㎞에폭20~25m의 신설로에 투자되는 건설비용이 무려 1천5백억원임을 감안할때 재원조달에 따른 상부기관과의 긴밀한 유대를 몇번씩 되새기고 있어 시장으로서의 책임과 능력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영천은 농산물이 풍부한 고장이지만 농산물을 제때 수송하고 판매할 수 있는 안정적 장치가 전무, 임기동안 농산물 가공 및 유통센터 건립을 강력히추진할 뜻을 비쳤다.
그도 그럴것이 포도단지만 해도 1천㏊가 넘고 복숭아도 4백㏊에 가까워 이처럼 막대한 농산물 생산 면적을 보유하면서 제대로 된 가공 및 유통센터 하나없어 풍작만되면 가격하락에 생산 농민들이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기 때문이다.
정시장은 취임 시작부터 관계자를 불러 기초 조사에 착수토록 지시하는 등생산적인 행정을 시도하며 농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전력투구할 태세다.영천은 말이 도농통합 형태이지 공단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대구, 경산의배후도시에다 편리한 교통의 이점 때문에 공단조성의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책 입안자들의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처로 수년째 계획만 세워두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정시장은 금호읍 45만평의 공단조성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한 원인분석과함께 일관성있는 추진력으로 96년까지는 공단조성을 마무리할 것을 강력히시사하고 있다.
영천은 교통 병목현상 해결 못지않게 지역간 균형개발이 시급한 실정.재정자립도 26%라는 빈약한 재정으로는 단기간에 개발의 불균형을 바로 잡기는 어렵지만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강남, 강북간의 개발편차를 어떻게하든지 바로 잡는데 전력 투구할 것을 정시장은 다짐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정시장은 시 살림을 늘릴 수 있는 일이라면 맨먼저 앞장서 발로 뛸 각오가 돼있다고 말한다.
영천시청은 독점기업이 아니라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영천시민주식회사 라야 합니다. 판에박은 예산 지침이나 편성으로는 자치시대의 운명을개척할 수가 없지요. 따라서 시민은 물론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이 돼 영천이라는 고유상표가 제값을 낼 수 있도록 함께 달려야 겠습니다정시장은 중앙집권적인 구조하에서 중앙에만 의존하던 관행과 행태에서 과감히 탈피, 공직사회를 자생적이고 탄력적인 모습으로 분위기를 쇄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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