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기업 직원의료비 파격 지원

삼성과 LG등 일부 대기업이 최근 질병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자사 임직원의입원및 치료비 전액을 회사가 보전해주는 복리후생제도를 도입, 타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의료보험대상은 물론 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검사등 고가의 의료장비 사용료에서부터 입원기간의 식대까지도 회사가 부담한다니 획기적인 조치가 아닐수 없다.

이같은 결정은 우리 나라 전체 노사관계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해당사의경우 근로자들 사이에 만연된 평생직장에 대한 회의를 불식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의료보험 국민연금 확대로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국가차원 후생복리제도는 선진외국에 비해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따라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차원에서 근로자들을 위해 과감한 후생복리제도를 시행하겠다는 재벌그룹의 결정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노사가 화합하여 기업은 근로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근로자는 기업을 내가정처럼 여긴다면 생산성과 수익성은 향상되게 마련이다.

이번 일부 대기업의 진료비 전액부담조치가 업계전체로 확산되어 효율적인배분이 되길 바란다.

최명련(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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