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가입자들 큰불편, 이동전화 수년째 불통

동해안 7번국도중 상당수구간이 수년째 이동전화서비스(휴대폰)가 불통되고 있으나 한국이동통신은 기지국설치등을 통한 통화불편해소에 적극 나서지않고 있어 가입자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전망이다.구간별로는 7번국도가시작되는 포항시의 경우 북구소티재~달전을 비롯,송라~화진휴게소간이 수신이 불가능하거나 통화자체가 이루어지지않고 있다.또 영덕군 구간은 남정면지역과 남호~강구사이가 서비스가 안되고 있으며강구~축산간 해안도로변은 휴대폰자체가 무용지물인 실정이다.이같은 통화불량상태는 7번국도변보다 안동방면으로 가는 34번국도쪽이 더욱 심해 영덕군 지품면과 달산면은 아예 전지역이 '노서비스'인 형편이다.이처럼 휴대폰불통지역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동통신측은 이동전화 기지국설치에 예산이많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장기대책마저 밝히기를 꺼려 가입자들의 원성만 사고 있다.

가입자들은 "이동통신측이 신규이용객의 급증으로 해마다 막대한 순이익을남기면서도 서비스개선에 소극적인 것은 독점사의 횡포"라며 양질의 통화서비스를 제공해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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