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 농산물시장 법인 2개추가 고수 '기존', 탄원서제출등 반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가 거듭된 지적에도 불구, 매천동 농산물도매시장 농산B동 조성에따라 법인을 2개 추가시키려는 방침을 고수하자 기존 도매법인들이 시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기존 도매법인들은 그동안 경매장 협소,법인 수 증가로 인한 과당경쟁으로도매시장 기능약화 등을이유로 대구시의 법인추가 방침에 반대의견을 제시해 왔지만 대구시가 이를 집단이기주의로 매도,무시해 왔다며 민선단체장 시대를 맞아 이를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최근 제출했다.이들 법인들은 또 법인수를 2개 추가시키는 것을 내용으로한 시의 업무규정 개정안이 농림수산부로부터 두 차례나 재검토를 이유로 승인을 거부당했으며 간담회에서도 반대의견이 제시됐는데도 시가 재검토 없이 또다시 개정안을 올렸다며 시의 '일방적 행정'을 비난하고 있다.

기존 도매법인 한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법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여개 법인을 3개로 통합시키는 등 도매시장을 규모화 하기 위해 법인 수를 줄여 나가는 것이 추세인데 대구시의 발상은 거꾸로만 가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와관련 농림수산부 관계자도 "법인 수는 적은 것이 좋으며 한 법인이 다량의 물량을 취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우리의 시장구조와 비슷한 일본의 경우 한 시장에 2개법인이 영업하고 있다"고 밝혀 대구시의 법인추가 방침의 타당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김교영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