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와 기업체의 설비투자 감소로 당분간 아파트를 비롯, 각종 건축의 신축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25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중에 신고된 설계도서(설계도면,구조계산서, 건자재 수량조사서 등)는 총 9천2백74건, 1만3백83개동, 9백8만9천3백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는 1·7%, 동수는 5·0%, 면적은 17·5% 줄었다.
신고된 설계도서의 용도별 연면적을 보면 교육연구시설은 기업의 시설투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작년 동기보다 46·8% 감소했으며 아파트가 37·1%, 공장이 18·6%, 종교시설이 16·9% 줄었다.
특히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시설은 지난 6월에 비해서도 단독주택이 20·6%, 아파트가 19·0%, 다세대주택이 18·8%, 연립주택이 12·9%씩 줄어 주택건설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9% 줄어든 것을 비롯, 경기도 39·1%, 대전시 30·5%, 강원도 22·8%, 광주시 20·3%, 서울 16·1%씩감소,수도권과 대도시의 감소폭이 컸다.
업계 관계자들은 부동산 실명제 실시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미분양 아파트 적체, 주택건축 감소 등으로 건축설계 수요가 계속 줄어드는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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