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수해피해상황을조사한 유엔 인도지원국(DHA)이 북한에 대규모 긴급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사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유엔 차원의 대북지원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수립중이다.이와관련, 정부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남북적십자사등 준정부기구를 통한 지원 △정부 차원의 직접지원 방안 등 다각적인 지원형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나웅배통일부총리는 13일 오후 김영삼대통령에게 대북수해 지원에 관한 정부방침을 보고한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DHA조사결과 피해상황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한 긴급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DHA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약품, 이재민을 위한 의류등을 유엔이나 적십자사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1차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은 국민의 동의가 전제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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