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5년미만 채권 등이 종합과세대상으로 포함되면 장기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7년 이상국채의 발행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1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내년 소득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영향으로 최근 장기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7년짜리와 10년짜리 국채를 발행했거나 발행할 예정인데 내년에는 이들 장기채의 발행규모를 올해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산금채와 중금채 등 금융채도 장기채 발행을 유도, 올해안에 8년짜리 금융채 2천3백억원 어치의 발행에 이어 내년에는 발행규모가더욱 늘어나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원의 한 관계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실시에 따라 장기채의 수요가늘고있어 내년에는 5년짜리 국채의 규모를 줄이는 대신 7년 및 10년짜리 국채의 발행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26일 7년짜리 국채 3천억원 어치를 처음으로 발행한데 이어 오는 20일 10년짜리 3천억원, 11월15일 7년짜리 2천3백92억원, 12월13일10년짜리 2천5백40억원 어치를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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