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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수원 상류 공해 공장 허가, 집단민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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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주민 의견 수렴없이 간이상수원 상류지역에 공해공장 건립허가를 남발, 최근 집단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시는 이달초 반석공업이 북구 흥해읍 덕성리 산100의1일대 6만4천㎡에 철구조물제작 공장허가를 신청해오자 최근 관련부서 협의를 마치고 최종 결재를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이에대해 덕성리 60세대 3백여주민들은 포항시에 접수된 서류는 흥해읍 사무소의 의견만 반영됐을뿐 주민 의사는 무시됐다고 주장하고 허가시상수원 오염을 거론하며 연일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 북구 흥해읍 칠포리 주민들도 포항시가 지난 연말 수산물 가공업체인해근상사 공장건립허가를 간이상수원 상류에 내줘 1종 공동어장과 상수원이오염되고 있다며 최근 도로를 점거하는등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이밖에 북구청하면 유계2리 주민들 역시 포항시가 지난연말 마을 인근에금속조립공장인 부산산업 건설 허가를 주민동의와 의견없이 내줘 최근 토양오염과 분진등 환경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거센 항의와 함께 집단 반발하는등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이들 공장들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허가된만큼 하자는 없다"고 밝히고 "각종 보완조치와 행정지도를 강화,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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