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원발언대-경주시-백낙영의원

살맛나는 삶을 위해선 맑은물과 깨끗한 공기, 환경시설의 확보가 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경주지역의 현안은 뭐니뭐니해도 식수원개발과 쓰레기소각장 건립, 시군통합으로 겪고있는 민원인 불편해소를 위한 통합청사등을 들수있다.예로부터 경주는 물이 깨끗하고 넉넉하기로 으뜸이었으나 이제는 더럽혀지고 모자라기까지 하여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다.

크고 가까운 것은 아무리 소중해도 잊어버리기 쉬운것이 사람의 속성인것과 같이 공기와 햇빛의 고마움이나 물의 소중함이 그렇다.

우리가 수돗물을 마시기 시작한것은 1908년8월 서울의 뚝섬정수장이 준공되고나서야 서울시민에게 수돗물이 공급되기 시작했으므로 수도의 역사는 1백년도 채 안된다.

수도시설이 보급되지 않았을때에는 개천물이나 우물물을 길어다 마셨기때문에 수인성전염병등으로 많은 목숨을 잃었으나 수돗물이 나오고부터 사람의수명이 연장됐다.

이처럼 수돗물확대공급이 대도시뿐만아니라 경주시민들의 오랜숙원인데도경주시는 수원개발을 하지않고 1일 8만t생산에도 못미치는 덕동댐과 형산강에 의존하고있다.

30년후 경주인구가 50만명으로 증가했을때 1일쓰이는 용수는 28만t으로예측되고있어 심각한 물부족사태를 해소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검토돼야한다.

산내댐건설.제2덕동댐건설.대종천댐건설등으로 맑은물 확보와 깨끗한 환경으로 삶의 질을 높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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