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중 민자당 대권후보는 대통령 지명이 바람직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돼 파문을 일으킨 최형우의원은 8일 "그런 얘기 한 적이 없으며 오보일 뿐"이라고 해명.국회 통일외무위원으로 재외공관 감사를 마치고 이날 저녁 귀국한 최의원은 김포공항에서 '워싱턴 발언'의 진위를 물은 기자들 질문에 "하지도 않은말을 했다고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자유냐"며 강한 불만.
최의원은 이어 "정치인이 자기 소신과 철학에 따라 할 말이 있으면 할 수도 있는 법인데 당사자에게 확인도 않고 하지도 않은 말을 써대면 정치인이자유롭게 말할 공간이 생기겠느냐"며 거듭 언론에 불편한 심기.최의원은 "그렇다면 차기 대권주자는 경선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질문에 정색을 하며 "누구 잡을 일이 있느냐"며 아예 언급 자체를 회피.한편 함께 귀국한 오세응의원(민자)과 이우정의원(민주)도 "최의원이 밥먹는 자리에서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으로서 대통령 뜻에 따를 수 밖에 없지않겠느냐'라고한 것이 왜 그렇게 보도 됐는지 모르겠다"며 최의원의 해명을거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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