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스웨덴을 비롯한 '16국그룹'은 23일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을강화하고 재정상태 및 민주적 절차를 개선키 위한 개혁운동에 동참할 것을다른 유엔회원국들에 촉구했다.'16국그룹'의 대통령, 총리 및 고위관리들은 이날 회의를 갖고 이번 유엔창설 50주년 행사가 전세계의 다자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과업을 수행해나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16국그룹'은 한국, 일본, 스웨덴, 남아공, 호주, 브라질,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체코,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자메이카, 멕시코, 네덜란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프랑스 영국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23일 유엔창설 5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유엔의 재정문제와 관련, 미국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다양한 유엔의 개혁방안을 제시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지금까지 연체된 유엔 분담금 30억달러 가운데 40%가 넘는 12억5천만달러를 미납한 미국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가했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국제 범죄, 테러리즘, 마약 밀매,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이 냉전후 세계가 직면한 주요 위협이라며 할당된 연설시간 5분을거의 세배나 넘기며 열변을 토로.
또 다른 20여명의 정상들도 유엔측이 발언을 중단시키겠다고 위협해도 할당된 시간을 넘기며 열변을 토했는데, 1960년 장장 4시간반동안 장광설을 늘어놓았던 카스트로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전투복 대신 짙은 회색의 신사복을 입고 등장, 제한시간 5분안에 연설을 마쳐 대조적.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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