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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스칼렛 올림픽 홍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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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제25회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는 세계적명물들이 많은 도시이다.코카콜라, IBM, CNN방송등 세계적인 대기업의 본사가 있는 곳인가 하면 지미 카터 전대통령의 고향으로 지금도 '카터센터'가 있고 마르틴 루터 킹 목사가 인권운동을 펼친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역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Wind)'의 무대로 작가 마가렛 미첼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조직위는 바로 이점에 착안, 내년 올림픽의 살아있는마스코트로 이 영화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분)와 레트 버틀러(클라크 케이블분)를 다시 선정, 올림픽의 홍보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조직위는 지난해 2억6천만 미국인중 클라크 케이블과 비비안 리를 가장 닮은 남녀 1명씩을 뽑은 것이다.

이중 스칼렛 오하라로 선정된 탈렉스 바스케즈양은 비비안 리를 너무나 닮아 미국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1백65㎝ 키에 체중 54㎏, 약간초록빛을 띤 눈, 짙은 밤색의 긴머리 모두가 비비안 리 그대로다.

남미계로 조지아주 브룬스윅 출신의 탈렉스양은 어릴적부터 비비안 리를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성년이 되면서 더욱 비비안 리를 빼닮았다는 소리를 들어 지난해 조직위가 스칼렛을 선발할때 응모를 하기전부터 선정을 확신했다는 것.

탈렉스양은 요즘 스칼렛의 트레이드 마크인 벨벳 드레스(전쟁중이라 천이모자라 커튼을 뜯어 만든 옷)을 입고 내년 올림픽을 소개하기 위해 미국내는물론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 세계 여행박람회에 참석차 일본에 들러 NHK-TV에 출연, 일본인을 깜짝 놀라게 했는가 하면 톰 스콧의 호위를 받으며 남군재향 군인회에 참석해 미국인들의 눈을 의심케 하기도 했다. 키와 몸매 인상까지도 너무나 비비안 리를 닮았기 때문이다.

탈렉스양은 요즘도 거의 매일 방송에 출연, 애틀랜타 올림픽은 흑자를 내는 성공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워싱턴·공훈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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