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을 위장해 입국한40대 러시아인이 한화 수천만원을 미달러로 환전하려다 경찰에 검거됐다.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러시아 위장선원인 야세예브 카르로씨(43.블라디보스토크 거주)를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카르로씨는 지난 17일 밤 10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텍사스촌에서 한국인 상인들과주먹다짐을 벌인 뒤 인근에서 한국돈 5천3백만원을미달러로 환전하려 했다는 것.
경찰은 카르로씨가 소지하고 있던 돈이 거액이고 선원으로 위장 입국한 점으로 미뤄 러시아내 밀수 또는 범죄조직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카르로씨를 상대로 위장입국경위 및 한화소지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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