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각종 스트레스 많은 연말 빈발

성인의 5~10%정도가 앓고있는 편두통. 남자보다는 오히려 여자에게 더 흔한 편두통은 그발작증세와 반복증세로 고통이 여간 아니다.더구나 시끄러운 소리나 사이키조명등을 접할 기회가 많고 정신적 육체적과로와 스트레스등이 많은 연말은 편두통을 더욱 더 촉진시키기 때문에 관심을 두어야한다.편두통은 반복적,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격심한 두통으로서 발작때마다 지속시간과 빈도가 다르고 메스껍고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때로는 물체의 중간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거나 사물이 엉뚱하게 보이기도 하고 별이 반짝이는 시각장애를 동반하며 몸이 찌릿찌릿한 증상등 감각마비와 언어장애등의 전조증상을 보인후 두통이 오기도한다.이런 증상을 보이면 중풍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증상후 두통이오면 편두통의 전조현상이라는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편두통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있으나 동맥의 확장에 기인한것으로 알려져있다. 뇌안에 염증이 있거나 신경계 전달물질에 이상이 있을경우 두통이 올수있다고 전문의들은 분석한다.

편두통은 언어 시각장애등 전조현상이 나타나고 두통이 생기는 전형적인편두통증상과 단순히 머리만 아픈 일반 편두통으로 나누어진다.단순히 머리가 아픈 일반 편두통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전형적인 편두통증세는 20%정도 보이고있으나 전형적인 편두통은 약 60~80%가 가족력을 보여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된것으로 추정하고있다.

편두통을 촉진하는 요인은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못잘때 육체적 정신적스트레스가 심할때 굶거나 할때 햇볕에 너무 오래있을때 시끄러운 소리 사이키조명 고약한 냄새가 있을때 촉진된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변화에 따라 배란기나 생리때 머리가 아플수도있고음식물중 '타이라민'이 함유된것을 많이 먹을때도 두통이 생기게된다. 타이라민이 많이든 음식은 피자 귤 초콜릿 밤 개암 기름진 중국음식 술 카페인등이다.

이외에 가족들의 사망등 정신적 충격이나 안경처방이 제대로 안될때도 그원인이 된다.

편두통이 일주일에 두번이상 주기적으로 발생할때 편두통에 대한 예방과치료를 해야한다. 일반적인 처치로는 앞서 말한 촉진요인을 가급적 줄이고약으로도 예방할수있다.

경북대 의대 신경과 서정규교수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경우 약물로 인한두통증상도 생길수있고 이외에 체중증가 무기력 우울증 기억장애 야간 환각등의 약물부작용이 있다"며 무턱댄 약 복용은 삼가야한다고 말한다.서교수는 "약물은 소량으로 시작하여 그 용량을 서서히 증가시키도록하며혈관확장제나 에스트로겐 경구용 피임약등 상호작용이 있는 예방약제를 함께복용하지 않아야한다"고 덧붙인다. 〈김순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