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병중인 파드 國王(76)을 대신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통치하게될 그의 이복동생 압둘라 왕세자(71)는 汎아랍주의 성향이 강한 보수주의자로 꼽힌다.
그는 파드王이 지난 82년 즉위했을때 황태자로 책봉됐고 그후 제1부총리를 맡아 국정에 폭넓게참여해왔으며 향후 파드王이 타계하거나 하야하게 되면 세계 최대의 석유수출국이며 美國의 긴밀한 맹방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을 승계하게 된다.
압둘라 왕세자는 파드王의 급속한 현대화정책에 반대해온 완강한 보수주의자로 서방측에게 덜 개방적인 지도자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파드王 치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美國간의 군사및 정치적 제휴를 강화하는데 반대했으나反美성향의 인물은 아닌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외교관과 분석가들은 만일 그가 왕위를 계승하면 실용주의적 입장에서 美國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검은 턱수염이 특징인 압둘라 왕세자는 파드王과 함께 國父인 압둘 아지즈 이븐前사우드왕의 40명이상의 아들중 하나로 정치.경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맛본 지난20여년동안 국정에 깊숙히 참여해온 몇안되는 실력자중의 하나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