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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씨 30일 40년 무용인생 결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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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때까지 춤추고 싶다'"중견무용가 주연희씨가 30일 오후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자신의 춤생활 40년을 결산하는 주연희 무용 40년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평소 불교에 심취해온 주씨가 모든 사물이 우주속에서 하나로 존재하듯이 인간의 마음 역시, 오직 하나일 뿐이라는 불교 사상에 바탕해 안무,출연한 불이심 , 굴곡으로 점철된 우리네 여인들의 한과 그리움을 담은 井 ,우리들의 일그러진 나약함과 방종을 그린 마리화나 , 이집트 여왕의 환희와 추락을 형상화한 나일강의 비애 등을 공연하는 1부와 지난 92년 제1회전국무용제에서 주씨에게 최우수상 안무상 연기상의 영예를 안겨줬던 백두기둥 을 공연할 2부로 나눠 1시간여동안 진행된다.

춤에 미쳐 살아온 세월 이라고 지난 세월을 회고하는 주씨가 불모지에 다름없던 현대 무용계에 뛰어든 것은 지난 57년. 우연히 스승 고김상규의 신무용을보고 김상규신무용연구소에 입단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녀는 이제 대구현대무용계의 산 증인이다. 주씨는 이번 무대를 고 김상규의 영전에 바치고 싶다는바람을 밝혔다.

당시는 지금처럼 무용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지금보다 더 철학이 있었다는 주씨는 요즘은 많은 발전은 있었지만 관객에게 무언가 알리고 남길수있는작품은 드물다 고 아쉬워했다.

주씨는 이번 공연과 함께 자신의 40년 춤생활을 담은 1백60쪽 분량의 사진첩을발간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잘된 사진을 남기고 싶다 는 것과 그시대의 무용을 이 시대에 보여주고 싶다 는 것이 발간 동기다.

쓰러질때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 는 주씨는 지난 92년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안무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여차례의 개인발표회를 갖는등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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