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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세일 自制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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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백화점 바겐세일 기간을 확대 또는 자율화할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점포간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축소해야 된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이는 백화점간의 바겐세일경쟁으로 상품질이 떨어져 소비자불만이 고조되고 백화점으로서도 매출은 증대되나 이익률과 고객서비스가 실추되는 등 장기적으로는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디스카운터스토어, 창고형할인매장 등 가격파괴를 선언한 신업태가 속출함에 따라 앞으로 백화점 세일가격의 경쟁력 상실도 이같은 업계의 움직임에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구 및 전국의 대형백화점들은 법정 세일기간을 연장해도 대부분 현재의 연간 40일로 유지하거나 줄여나갈 계획이다.대구의 모 백화점 사장은 세일경쟁을 자제해야 된다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며 앞으로 백화점은세일경쟁보다는 서비스와 품질경쟁으로 고객에게 접근해야 된다 고 말했다.

소비자들도 그동안 바겐세일이 재고상품처리에 급급했다는 등 세일불신 이고조된 터라 백화점들의 세일자제분위기는 고객서비스강화, 고품질 위주의 세일변화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백화점협회는 지난2월 총회때 세일기간 자율화 분위기에도 불구 올해 바겐세일 기간을 축소,연장논란 끝에 법정 기간인60일에 못미치는 40일로 협정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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