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삼성,현대에 무너지다

삼성과 현대, 양대 재벌그룹간 자존심대결의 첫판은 투수력을 앞세운 현대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23일 인천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위재영 정명원으로 이어진 현대의마운드를 넘지 못하고 3대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삼성은 이만수의 선제좌월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7, 8회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를 자초했다.

이로써 삼성은 4승4패를 기록, 남은 5연속 원정경기에 부담을 안게 됐다.

21일 쌍방울전 승리로 3연패의 사슬을 끊은 현대는 이날 승리로 4승4패를 기록, 한숨을 돌렸다.

한편 OB베어스가 해태를 대파,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대열에 합류했다.

23일의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상승세를 저지하고 연패에서 탈출했고 LG트윈스도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올리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OB박철순은 40세 1개월 11일째에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1이닝을 더 채우지 못해 아깝게 세이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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