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오페라단(예술감독 김완준)의 제8회 정기공연작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 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독일 리하르트 쉬트라우스음악원 교수인 볼프부세가 연출하고 안드레이 스트라진스키가 지휘하는 대구시향, 대구시립합창단(지휘 최성진)이 출연한다.
주역인 돈 지오반니(바리톤)는 문학봉(돈보스꼬 예술학교 교수), 이다니엘(돈보스꼬 예술학교 강사), 박경준씨(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 재학)가 맡았으며 돈오타비오(테너)는 손동석(계명대 강사), 백용진씨(영남대 강사), 레포렐로(베이스)는 조정래(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 재학), 조승완씨(돈보스꼬 예술학교 재학), 돈나 안나(소프라노)는 신미경(계명대 강사), 박희숙씨(계명대 강사),돈나 엘비라(소프라노)는 우명화(경북대 강사), 윤현숙씨(돈보스꼬 예술학교 강사), 체를리나(소프라노)는 주선영(대구효성가톨릭대 강사) 구은희씨(이탈리아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재학), 코멘다토레(베이스)는 권순동씨(독일거주), 마세토(베이스)는 최동수(성주여중 교사), 권순동씨가 맡는다.모차르트의 2막 희가극인 돈 지오반니 는 주인공인 돈 지오반니의 엽색행각에 따른 에피소드를그리고 있으나 모차르트 최고의 오페라인 동시에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내용으로 인해 공연하기가어려운 오페라로 손꼽히고 있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주인공 돈 환의 이야기를 다 폰테가 대본을 쓴 돈 지오반니 는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돼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7세기 스페인세빌리아를 무대로 하인인 레포렐로,세여자인 돈나 안나, 돈나 엘비라, 체를리나가 벌이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로 돈 지오반니가 엽색행각을 벌이다 자신과 결투에서 죽은 기사장 코멘다토레의 석상(유령)에 의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권선징악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과 인간에 대한 갖가지 철학적 탐구등으로 인해 많은 문학가와 음악가들에게 상상력과 창작열을 고취시킨 작품으로 명성을 얻고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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