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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무역센터 설계권 한국건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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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무역센터의 설계권이 당초 당선작으로 발표된 한국건축으로 다시 결정됐다.

(주)대구종합무역센터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3일 대구고법에 제기한설계금지가처분 이의신청을 철회하고 희림건축과 체결한 설계금액 범위내에서한국건축과 설계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1일 무역센터가 당선작을 한국건축에서 희림건축으로 변경한 이래 법정다툼으로까지 비화됐던 무역센터 설계업체 선정파문은 5개월만에일단락됐다.

대구종합무역센터 이사들은 이날 이사회에서 법정다툼을 계속할 경우 올해 안에 무역센터 착공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집행부측의 의사를 수용,한국건축이설계관련 제반소송을 취하하는 것을 전제로 한국건축과의 설계계약을 체결토록했다.

무역센터는 설계일정 지연 및 민간증자 부담완화등을 고려, 올해 안에 종합전시장을 우선 착공한 뒤 내년에 무역회관을 착공키로 하고 한국건축과는 일단 종합전시장 부문에 대한 설계계약을 체결토록 했다.

무역센터는 또 올해 민간주주 부담액 3백54억원에 대한 증자를 실시하며 증자방안으로 기존주주에게 참여기회를 준 뒤 실권이 발생할 경우 건설업체 금융기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대기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한편 한국건축측은 채병하 무역센터전대표이사와 희림건축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취하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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