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내달 대통령선거에서의 재선을 겨냥한 反공산주의 개혁파 연대를 위해 곧 대폭적인 改閣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시베리아의 옴스크에서 가진 지방TV와의 회견에서 러시아국민들은 지나치게 관료적인 정부관리들에게 식상하고 있다 면서 조만간 내각을 대폭 개편해 참신한 발상을 가진 새 인물을 대거 등용할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정파와 한배를 타지 못할 이유가 없다 며 개혁주의자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후보와의 연합전선 구축을 강력 촉구했다. 옐친은 이에앞서 18일나는 개혁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권력장악을 막기위해 누구와도 연합할 준비가 돼있다 며 공산당이 재집권할 경우 內戰이 발생할 위험이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안정을 보장할 사람은 나뿐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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