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 5백만대 돌파

"작년말 펜티엄급 수요급증"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실제 사용하고있는 개인용컴퓨터의 보유대수는 5백34만5천대로처음으로 5백만대를 넘어섰다.

또 가구당 PC보급률은 94년의 8.4가구당 1대에서 지난해에는 7.5가구당 1대로늘어났고 PC 1대당사용인원도 94년의 10명에서 지난해에는 8명으로 보급이 확대됐다.

6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具滋學)가 연례적으로 조사하는 국내 컴퓨터 보급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범용컴퓨터의 경우 그동안의 증가세가 반전돼 지난해 설치대수가 3천5백50대로 전년대비 28.5%%나 줄어들었다.

특히 범용컴퓨터 중 국산비중은 90년대초에 40%%를 웃돌다가 93년과 94년에 각각 27%% 수준으로떨어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19%%까지 다시 하락해 국산컴퓨터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외제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PC의 보급대수는 1백65만4천대로 11.0%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이는 전년의 증가율15.1%%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된 것이다.

지난해는 멀티미디어 PC 등 다기능의 펜티엄급 PC가 부각되면서 수요가 증가,펜티엄PC가 전체보급대수중 45.5%%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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