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대구공항의 국제공항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또 상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구미-경주 구간 가운데 이미 확장을 위한 타당성조사예산이 책정된 구미-대구 구간 이외에 대구-경주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 예산도 97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文熹甲 대구시장은 26일 오후 秋敬錫 건설교통부장관을 만나 대구지역의 국제선 이용승객이 폭증하고 있으나 대구와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을 연결하는 직항로가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직항로를 조속히 개설해 줄 것을 요청,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文시장은 승객들이 급증, 대구~오사카 직항로를 개설해도 경제성은 충분하다며 이를 위한 일본과의 항공회담을 조속히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文시장은 현재 주 13회인 서울-청도(중국)간 직항로 이용 승객의 20%정도가 대구 및 주변지역이용자임을 감안, 현재 서울-청도간 직항로 운항편수 가운데 주2회 정도는 대구까지 연장 운항하거나 대구와 청도를 바로 연결하는 직항로의 개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秋장관은 직항로 개설은 상대국과 항공회담을 열어야 하는 만큼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文시장은 위천공단의 설립에 대한 건교부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秋장관은 환경부로부터 수질개선대책 등 필요한 자료를 아직 받지 못해 확답을 하기는곤란하다고 전제하고 대구지역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지만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국가적인 견지에서 결정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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