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틀랜타올림픽 점검

"양궁-4개 금메달 모두 싹쓸이"

애틀랜타올림픽 양궁에 걸린 메달은 남녀단체.개인전 등 모두 4개.남자부 오교문 김보람 장용호, 여자부 김경욱 김조순 윤혜영 등 6명으로 구성된한국팀은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마지막 비지땀을흘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여자 개인, 단체전을 석권하면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냈던 한국양궁은 역대올림픽에서 가장 확실한 효자종목.지난5월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골든애로우 국제양궁대회에서 남녀개인.단체전을 휩쓸어 목표달성에 청신호를 울렸다.

단체전에서는 남녀모두 금메달이 확실한 상황. 여자부의 경우 84년 LA올림픽에서 서향순이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세계최강으로 군림해온지 오래. 남자부는최근들어 전력이 급상승, 일찌감치 금메달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금메달이 확실시된다. 세계기록보유자 오교문은 기복없이꾸준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한 우승후보 1순위. 장용호와 김보람역시 상승세여서 한국선수들끼리 결승서 맞붙을 가능성도 크다.반면 여자부는 기량이 고른대신 특출한 선수가 없어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게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조심스런 분석.

왕샤오주(중국) 그라지멘코(우크라이나) 볼리에바(몰도바) 등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색깔이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림픽 목표달성에 가장 큰 변수는 사대 좌우로 관중석이 들어섬에 따라소음과 시달리게 된 것. 애틀랜타 현지의 무더위도 간과할수 없는 복병이다.한국팀은 소음적응훈련을 이미 마친 상태이고 경기시작일(28일)보다 18일 앞서현지에 도착해 더위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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