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보건소의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단체접종과 교내 질병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의뢰에 대해 학교측이 비협조로 일관, 예방접종 실적이 저조한가 하면질병원인 규명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아 국민건강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아쉽다.
대구시내 8개 구.군보건소가 지난 4월~ 6월말까지를 법정전염병인 일본뇌염백신 접종적기로 정하고 역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단체접종을 실시한 결과 1백64개 초등, 97개 중학교의 접종실적이 50~70%%선으로 저조,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접종시기를 이달 15일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사립중학교에서는 단체접종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접종대상자가1천2백명인 ㄱ여중등 30여개의 사립중학교의 경우 아예 예방접종을 기피하거나보건소의 방역활동에 비협조, 학생들을 전염병에 노출시키고 있다.
교육청과 보건소측은 수차례 공문을 보내 전염병예방을 위한 단체접종에 협조를 당부했으나 학교측은 수업방해.학생집합곤란 등의 이유로 단체접종을 기피하거나 협조를 하지않고 있다 고 밝혔다.
또 지난달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ㄷ고교에서 학생 수백여명이 청소년수련을 다녀온 후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달성군보건소가 질병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위해 학교를 찾았으나 학교측이 사실을 은폐, 질병원인을 규명하는데 실패하는등 교내가 보건사각지대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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