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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3일째 잠못이루는 大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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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계곡마다 더위쫓기 人波"

17일 대구 낮기온이 올들어 전국 최고인 34.5도를 기록한 가운데 밤늦게까지 30도를 오르내리는무더위가 연 3일째 계속되자 시민들이 팔공산, 두류공원 등지에서 바깥잠을 자며 더위를 식혔다.이날 대구.경북지역은 밤 9시에 3백57만㎾(전국 2천6백17만㎾)의 순간 최대전력수요를 기록, 지난6월 12일(대구.경북 3백59만㎾, 전국 2천7백76만㎾)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무더위에 따라 17일 밤 10시쯤 두류공원 일대에는 평소의 2~3배에 달하는 3천여명의 시민들이 공원벤치, 잔디밭 등에서 더위를 피했으며 갑자기 불어난 인파 때문에 두류공원 주변 도로가 야외주차장으로 변해 교통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또 팔공산에도 밤 10시30분까지 6천~7천여명의 시민들이 밤공기를 즐겼으며 공원 야영장은 텐트로 만원을 이뤘다.

무더위가 연3일째 계속되면서 전력사용량도 급증, 17일 낮 대구시 남구 봉덕3동 미리내맨션 부근전주의 애자가 파손돼 남구.수성구 5천여 가구에 30분동안 정전사태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남구 봉덕동, 수성구 중.상동 지역 주민들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사용할수 없어 한전측에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18.19일에도 32~35도까지 오르는 찜통더위와 한밤 고온현상이 이어질 것 이라며 흐리고 한차례 비가 예상되는 주말쯤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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