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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연일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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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짜증 절정"

무더위가 연4일째 계속되면서 전력사용량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정전사고가 잇따르는가 하면 대낮 찜통더위로 도심이 공동화되고 공원.놀이터에서는 자리잡기 경쟁이 벌어지는등 무더위로 인한 생활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산.강.바다가 야간인파로 넘쳐나고 무더위 안전사고 경범신고가 폭증하는 등 시민생활이 더위를 먹고 있다.

대구 낮 최고기온이 34.8도까지 올라간 18일 대구의 순간 전력수요는 1백 83만9천㎾(전국 3천 1백 48만㎾)로 작년 8월 18일 대구최고 기록인 1백 83만 7천㎾(전국 2천 9백 87만㎾)를 2천 ㎾나 앞섰다.

이같은 전력사용량의 급증으로 대구.경북지역 주택가 변압기가 과부하로 불타는 등 2백40여건의 정전사고가 발생, 수천 가구와 관공서등이 에어컨.선풍기도못돌려 진땀을 흘렸다.

이날 영천지역은 35.7도의 전국 최고기온을 보이는 등 대구.경북전역이 폭염에노출돼 청량음료와 빙과류가 바닥나고 대구 팔공산.동촌유원지.앞산공원.경북 안동댐 주변.구미 금오산.낙동강 일대등 산과 강, 바다가 인파의 홍수를 이뤘다.이날 팔공산.앞산공원.동촌유원지.달서 상인동 달비골 등지에는초저녁부터 가족단위 피서인파가 몰려 곳곳이 야영장을 방불케했고 새벽까지 잠을 자다 귀가하기도 했다.

또 갓바위.앞산등지에는 밤 10시 이후 야간산행을 하는 시민이 크게 늘었으며두류공원 운동장에는 야간에 친지들끼리 배드민턴.축구 등 여가를 즐기는 시민도 많았다.

찜통더위에 따른 사고도 잇따라 18일 새벽 5시4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4동 임모씨(32)가 2층베란다에서 잠을 자다 1층마당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주택가 골목길마다 주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진을 쳐 교통사고위험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내 각 파출소에는 더위가 시작된후 사건신고가 배로 늘어 두류공원파출소의 경우 음주소란.안면방해등 평소의 배가 넘는 하루 20여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19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높은 습도와 34도 안팎의고온이 예상된다 며 20일 한두차례 적은 비가 예상되고 있으나 찜통더위를 식히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기상대는 또 다음주 초까지 낮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고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져 시민생활을 어렵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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