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무역수지 적자가 76억5천만달러를 넘어섰다.24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상반기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수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1.8%% 늘어난 6백51억1백만달러, 수입은 11.5%%늘어난 7백27억5천1백만달러로 76억5천1백만달러의 적자(통관기준)를 냈다.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6억2천8백만달러가 늘어난 것이다.그러나 6월 한달동안의 수출은 1백14억3천2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7%%증가한 반면 수입은 1백17억7백만달러로 1.1%% 줄어 무역수지적자가 2억7천5백만달러에그쳐 작년 동월보다 3억1천2백만달러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중화학제품의 경우 유류제품(48.8%%), 컬러 TV(28.5%%), 자동차(23.4%%), 자동차 부품(53.4%%), 선박(69.7%%)등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석유화학제품(-9.5%%), 철강제품(-23.3%%), 금속제품(-14.0%%), 정밀기계(-2.1%%)등은 작년 상반기보다 수출이 감소했다.
또 반도체는 상반기 평균 수출증가율이 15.2%%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1.4분기 중에 57.1%%의 높은수출증가율을 보였던 반도체가 2.4분기 들어 수출단가가 큰폭으로 내리면서 17.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가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의 17.7%%, 1.4분기의 19.4%%에 훨씬 못미치는 15.9%%까지 낮아졌다.
이밖에 경공업제품 수출은 플라스틱 제품(16.3%%), 타이어.튜브(20.3%%), 합성수지 낚시용구(24.6%%)등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섬유제품(-11.8%%), 신발류(-20.7%%)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지역별로는 미국(4.6%%), 일본(0.9%%), 유럽연합(11.6%%)등 對선진국 수출은 평균2.8%% 증가에 그쳤으나 아세안(43.6%%), 중국(26.7%%) 등 對개도국 수출은 20.6%% 늘었다.
한편 수입은 원자재(14.1%%)와 자본재(5.7%%)부문은 비교적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시장개방확대와소비 고급화에 따라 승용차(71.6%%). 화장품(49.6%%). 휴대용 전화기(61.7%%). 의류(44.3%%). 신발(26.2%%). 가구류(37.9%%) 등 소비재 수입은 21.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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