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物價 너무 오른다

"포항 올들어 30%%...무.배추 2배나"

[浦項] 1.5㎏짜리 배추 한포기 2천원, 2㎏짜리 무 한개는 1천7백원, 중간크기 수박1개는 1만5천원, 삼겹살 1㎏은 9천원….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농수축산물과 신발 의류등 일부 공산품의 주도속에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이같은 추세는 7~8월 두달동안 숙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에 비해20일 가량 앞당겨진 추석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포항지역의 경우 최근들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등 육류는 계절적 特需로 소비량이 늘면서 소비자 가격이 20~30%%가량 오른것을 비롯, 배추 무등 일부 농산품은 장마철 생산량 감소가 겹쳐 1백%% 가까이 인상됐다. 이에따라 전체적인 장바구니 물가가 지난 6월초에 비해 30%%이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영복을 비롯한 의류와 신발류등 공산품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수산물은 양식실적 부진과 냉수대 영향등으로 어획량이 격감, 부르는게 값 일정도로 가격인상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따라 올상반기 포항지역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정부의 연중 물가억제선4.5%%를 이미 넘어선 4.8%%로 나타났으며 하반기 들어서는 수직상승세를 보이는등 물가인상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포항지역 물가인상률은 20%%를 넘어 전국 최고수준인데도 자치단체를 비롯한 당국의 물가정책은 실종상태라는게 시민들의 지적이다.

한편 한국은행 포항지점은 올해 포항지역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정부의 억제선4.5%%를 훨씬 웃도는 5%%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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