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업계에 내년 봄 신제품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맥주,진로쿠어스맥주 등 맥주업체들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맥주소비 침체를 극복하고 시장변화에 대응하기위해 내년 봄 고급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하고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조선맥주는 신제품의 이름이나 질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나 지난해 7월시판된이후 꾸준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OB맥주의 카프리 와 동급이 될 것
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선맥주는 당초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하이트 (93년 출시)의
후속제품 출시도 검토했으나 아직 하이트의 인기가 높아 이를 보류하기로 했다.
진로쿠어스맥주 역시 생산능력이 확충되는 내년 봄 고급맥주를 내놓기로 하고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맥주의 多브랜드화를 주도하고 있는 OB맥주는 주력제품인 OB라거와 고급맥주
카프리의 매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지만 조선맥주와 진로쿠어스가 신제품공세로 나올 경우 언제든지 대응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에 따라 주류시장이 단일브랜드에서 多브랜드로, 저급에서 고급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맥주도 종류가다양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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