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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조간신문의 1면 머리기사는 우리 두 전직대통령의 얼굴사진과 함께 지은 죄과에 대한 단죄로 장식되었다. 좌측에는 2000년 시드니에서 만나요 란 막내린 지구촌 축제의 사진이 옆기사를 비웃듯 자리하고 있었다. 완벽한 콘트라스트. 평화 와 전쟁 이란 두개념이 맞닥뜨려 이렇게 조화를 이룰수 있는가. ▲애틀랜타 폐막식은 올림픽정신의 요체라 할 수 있는 마라톤의 시상식으로 출발했다. 우승자인 南阿共의 조시아 투그와네는 나는 메달을 조국의 만델라대통령에게 바친다. 그는 우리를 자유롭게 했다 고 말했다. 그 비슷한 시간대에 우리를 억압한 두 전직대통령은 메달대신에 반란및 내란수괴혐의등으로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구형당했다. ▲투그와네의승리는 자유를 향해 달렸다는 결과외에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줄루족의 흑인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빈곤과 차별속에서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했다. 트랙을 갖춘 스타디움은 백인만 출입할수 있었기 때문에 그는 흙먼지 길을 코치없이 달릴수 밖에 없었다. 기회는 색깔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란 믿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갈채는 꼴찌라고 인색해서는 안된다. 아프가니스탄의 마라토너 압둘 베사르 와시키는 조

뮌 내전의 혼란에 휩싸여 있는 와중에 출전하여 비록 꼴찌는 했지만 당당하게 골인했다. 그의외로운 승리 마이 웨이 뒤에는 조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신문을 접으며 자유는우리를 승리케 한다 는 사실을 실감한다. 두 전직대통령의 조국이 한국이란 사실이 슬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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