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배와 간 등의 일부장기가 붙어서 태어난 이른바 유합(癒合)쌍태아 라는쌍둥이를 분리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양대 구리병원 소아외과 백홍규교수팀은 지난 6일 몸이 붙은 쌍둥이를 대상으로 2시간에 걸친 수술끝에 이들을 분리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분리된 유아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쌍둥이는 지난 2일 양평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여자 쌍생아인데 산모 ㅇ씨(34.경기 양평)로서는 이번이 세번째 출산이다. 병원에 따르면 ㅇ씨 부부의 건강은 모두 정상적이라는 것이다.
이 쌍둥이는 수술전 실시된 검사에서 간의 일부가 붙어있고 가슴 아래뼈(검상돌기)부터 탯줄까지도 하나로 붙어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심장은 붙어있지 않았으며 다른 동반기형은 없었다.
백교수팀은 각각의 유아에게 전신마취를 시킨 상태에서 분리수술을 실시했으며수술후 3일째부터 젖을 먹기 시작해 현재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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