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원폭 피해자를 위한 종합복지관이 15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합천에서 문을 연다.
지난 45년 일본에 원자폭탄이 투하될 때 얻은 질병에 시달려온 원폭 피해자를위한 이 복지관은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황강변에 건립돼 8.15경축 기념행사에맞춰 준공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총 공사비 26억9천만원(부지 매입비 2억9천만원, 공사비및 시설비 24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해 지하1층, 지상3층(연건평 4천4백11㎡) 규모로 건립한 복지관은 1백여개의 병상과 물리치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복지관은 지난 93년 일본으로부터 받은 2백50억원 가운데 일부로 건립된 것이며 전국 원폭피해 생존자 2천여명중 합천에서만 9백여명(약24%%)이 살고있어이곳에 세워진 것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 종합복지관에 의사2명, 간호사4명 등 의료진을 24시간 상주시키고 자원봉사 요원을 배치해 원폭 피해자들의 치료와 복지를 돕도록 하고합천뿐만 아니라 전국의 원폭 피해자 가운데 무의탁자, 극빈자 순으로 수용 대상자를 선정해 수용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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