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쿠바운동선수들의 미국 망명이 줄을 잇고 있다.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리고 있는 팬아메리카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포수 야리안 세라노가 지난주 망명을 요청한데 이어 불과 일주일만에 또다시 주전투수가 망명절차를 밟고 있다.이미 망명한 세라노와 함께 팬아메리카대회에 참가했던 오스마니 페르난데스는1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선수단을 탈출, 곧 마이애미로 이동해 망명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야구에이전트 조 쿠바스 의 르네 귐대변인이 12일 밝혔다.
귐대변인은 마이애미에 살고 있는 페르난데스 친척들의 말을 인용, 페르난데스가 쿠바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 남아있기를 원한다 고 덧붙였다.
마이애미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조 쿠바스는 쿠바로부터 탈출한 야구선수들의 망명절차를 도와주는 전담업체로 지난주 세라노 이외에도 올림픽개막이전 쿠바올림픽야구팀의 주전투수 롤란도 아로호의 망명을 맡아 처리했었다.
한편 쿠바스포츠계는 올림픽개막 직전 아로호를 포함한 야구선수 3명과 복싱선수 2명이 이미 미국으로 망명,이에 자극받은 다른 선수들의 탈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과제로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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