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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보다 더 못한 새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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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부피 커지고 활자 작아져"

올해부터 도입된 새 교과서가 구 교과서에 비해 크고 두꺼워진데다 활자는 되레 작아져 학생들의책가방을 무겁게 하고 시력저하를 초래하는 부작용을 빚고 있다.

고등학교 새 국어교과서의 경우 국판에서 4.6배판으로 규격이 커졌으나 활자체는 10호에서 9호크기로 줄어 학생들의 눈을 피로하게 하고 있다. 더구나 뒷면이 훤히 비치는 재질에다 좌우 여백마저 축소해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부교재가 세로 3부분으로 단락지어 읽기 쉽도록하고 뒷면이 비치지 않게 시각효과를 고려하는 것과도 대조적인 것이다.교육부는 또 2백98쪽이던 구교과서를 부교재 없이도 공부할 수 있도록 쉬운 교과서를 만든다는방침으로 4백72쪽의 새 교과서로 만들었으나 학습분량만 2배이상 늘어난데다 내용이 더욱 어려워져 오히려 부교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에따라 모출판사 고교 국어참고서의 경우 5백70쪽에서 1천2백쪽으로 증가하는등 대부분의 참고서 분량이 크게 늘어 책가방을 무겁게 하고 있다. 또 참고서 구입비도 배이상 늘어 학부모들의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ㄷ고 박모교사(37)는 새교과서의 활자가 깨알 같아 눈의 피로가 심하다 며 참고서 없이는 공부할수 없을 정도로 학습과제의 양이 많아 지고 어려워져 새 교과서를 만든 의미가 무색해졌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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