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渭川공단 축소론 또 대두

"李총리 밝혀"

대구와 부산~경남권간에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위천 국가공단 조성과 관련,정부는 공단을 조성한다는 전제아래 낙동강에 대한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을조만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단 부지 면적과 관련, 절대농지 부분을 제외해야 한다는 농림부의 입장이 최근 또 다시 급부상, 2백만평정도로 줄이자는 축소론이 현실적 대안으로 유력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수성(李壽成) 국무총리는 30일 낮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위천공단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지역간 갈등 문제를 떠나 먹는 물은 깨끗해야만 한다 며 이에따라 정부는 낙동강 지역에 다목적댐과 하수처리장을 확충하는 등 (공단조성을 위해) 수질개선책을 포함한 현실적 대안을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날로 식량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절대농지 부분을 공단 부지로 전용해서는 안된다 고 언급, 절대농지 규모를 제외하는 부지 축소 방침을 시사했다.

이달초 확정된 물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공단 폐수종말처리장을 오는 2005년까지 68개 신설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총 6천8백55억원을 투자한다는 것.

또한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1천여억원을 추가 책정, 97년 예산에 반영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공단 예정 부지 3백4만평에서 절대농지 1백20여만평을 감안, 2백만평정도로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또 다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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