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인 한계성과 지방색 탈피"지방학회 발표논문에 대한 대학측의 낮은 평가에 따른 상대적 불이익등을 이유로 대구.경북지역 학술단체들간 지역적인 한계성과 지방색을 탈피, 전국규모로탈바꿈하려는 광역화바람이 불고있다.
특히 일부 학술단체의 경우 학회의 지방명칭을 바꾸는가하면 서울및 타지역의젊은 층 신진학자 발굴에 나서는등 학회들의 지방색 파괴현상 이 두드러지고있다.
영남영어영문학회(회장 조문호.회원 1백20명)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대학, 일반교수는 물론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에게까지 참여폭을 확대하기위해 오는21일 총회를 열고 학회명칭을 신영어영문학회로 개칭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지역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구.경북영어영문학회(회장 권오택 회원 5백명)도 전국규모 학회로 발돋움하기위해 지난 2월 학회명칭을 현대영어영문학회로 개칭했다.
또 영남경상학회(회장 정민수 회원 1백20명)도 지난 3월 한국경상학회로 학회명칭을 바꿨으며 복현한문학회(회장 김시황.회원 2백명)도 지난 94년 7월 회원참여폭을 넓히기위해 동방한문학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밖에 교남한문학회는 94년 대동한문학회로, 부산한문학회도 지난해 동양한문학회로 학회명칭을 교체했다.
이같은 학회명칭변경은 지역적 한계극복등 대외적 명분외 학문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서울등 중앙학술단체 발표논문에 높은 평점을 주는 대신 지역학술단체 활동을 낮게 평가하는 대학측의 편향된 논문평가에 많은 영향을 받고있다는 것이 학회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경북대 김시황교수(한문학과)는 학술단체 규모에 따라 발표논문의 우수성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며 학회의 규모나 지역성만을 따져 발표논문 등급을매기는 일부 대학 의 그릇된 풍토가 사라져야 할것 이라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