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균자 수가 국내에서만 2천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는 10일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서태평양지역회의에 보고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지역사무처 소속 36개회원국 또는 지역에서의 HIV보균자 총수는 94년말까지 20만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는 한국의 HIV보균자 수는 전체 성인의 0.08%%인 모두 2천명으로 추산하며 이는 싱가포르(1천2백명), 뉴질랜드(1천2백명)보다는 많고 홍콩(3천명)이나 일본(6천2백명)보다는 적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