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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버스서 영어시험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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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서구 대저중학교(교장 차환복)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영어듣기평가시험을 수학여행 중 버스안에서 치르는가 하면 숙박지에서 재시험까지 치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사립학교인 대저중학교는 지난달 17일 2학년 학생들이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을 떠나면서 이날 오전 11시 라디오를 통해 실시토록 돼 있는 영어듣기평가시험을 버스안에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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