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96대구 경북 취업박람회 가 26~27일 양일간 대구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열린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력소개 전문회사등에 의한 대기업 중심의 취업박람회 개최가 수시로 열리고 있어 기업이나 취업예정자들이 비교적 쉽게 구인 구직을상담할 수 있으나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지에 따라 대구시,경북도,대구지방노동청이 공동주최하고대구경북지역 대학취업실과장협의회가 주관했다.
특히 취업정보센터 활용등 종래의 방법과는 달리 구인업체와 취업희망자가 한장소에서 직접 만나 취업 상담을 할 수 있어 그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문영수 대구시 경제국장은 구인 구직난 해결은 개별기업이나 취업희망자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고 박람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6일 오전10시 개막행사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설명회,취업상담,원서교부,면접등이 열리며 27일 오후5시 대성그룹의 기업설명회를 끝으로 마감된다.
주최 및 주관기관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실질적인 취업및 인력확보로 연결될수있도록 하기 위해 대구인력은행(257-6491) 에 취업희망자의 고용정보를 저장,취업시까지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공익적 서비스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비용을 부담(대구시 3천4백20만원,경북도 1천만원 지원)하고 참여자는 일체의 비용부담이없다는 점. 다만 참가업체는 자체 홍보안내 책자 및 홍보용VTR,입사지원서등은 자비로 제작한다.
참가업체는 지역 소재 기업이나 연고대기업등 45개업체며 계명대 강의실과 도서관등에 회사별로 장소를 확보해두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경북지역대학취업실과장협의회는 행사 참가인원을 3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성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의 유관기관과공동으로 취업박람회개최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